[건설업 소식] 삼성물산·롯데·현대·대방

산업 / 위아람 기자 / 2026-08-31 16:42:19
삼성물산 래미안 BI 개편…대우건설 AI 커뮤니티
현대건설·롯데건설 정비사업…대방건설 디자인 강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새로운 래미안 브랜드 이미지 [연합뉴스]

 

건설업계가 주택 브랜드와 커뮤니티 서비스, 특화 설계 등을 앞세워 주거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외관이나 규모 경쟁을 넘어 입주민의 생활 경험과 안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 새 슬로건 정해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From Height to Depth(높이에서 깊이로)’를 제시하고 새 슬로건을 ‘Deepen Your Life, RAEMIAN(깊이가 다른 삶, 래미안)’으로 정했다.

규모와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개인의 취향과 일상, 경험에 깊이를 더하는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브랜드 핵심 가치는 고유성(Originality)과 품격(Dignity), 정제(Refinement)로 재정립했다. 기존 그린·그레이 계열이었던 브랜드 색상도 블랙과 화이트 중심으로 바꿨다.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에 처음 적용되며 향후 신규 단지로 확대된다.

◆대우건설,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과 로봇, 향기 콘텐츠를 결합해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한다.

대우건설은 AI 로봇 서비스 기업 엑스와이지(XYZ), 공간 향기 솔루션 기업 딥센트와 각각 협력해 푸르지오 단지에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엑스와이지와는 AI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를 활용한 스마트 카페를 구축한다. 딥센트와는 커뮤니티 공간별 맞춤형 향기를 적용해 입주민이 후각까지 활용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규 서비스는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에 처음 적용된다.

◆롯데건설·현대건설,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조합은 지난 2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이다.

컨소시엄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최고 49층 스카이라인을 비롯해 선큰 정원과 대형 광장, 총 4.5㎞ 길이의 테마형 산책로, 32층 스카이라운지 등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방건설, '세이프 플랫폼'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아

대방건설은 어린이 승하차 안전을 고려해 개발한 ‘세이프 플랫폼’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세이프 플랫폼은 비와 눈, 바람 등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가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고 대기·휴식할 수 있도록 만든 보호형 키즈 스테이션이다.

해당 시설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2026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대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22년부터 5년 연속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기록을 이어갔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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