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7890억원…거래대금 증가에 93% 성장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7-30 10:33:33
주식 수수료 수익 2.8배 확대…S&T·고객자산도 두 자릿수 이상 증가
▲ 키움증권[연합뉴스]

 

키움증권이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8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845억원을 15.3%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7% 증가했다. 순이익은 6806억원으로 119.4% 늘었다.

실적 개선은 주식 거래 활성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이끌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4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3% 증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분기 회사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1% 늘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운용손익과 배당·분배금 수익도 2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9% 증가했다. 고객운용자산은 26조1000억원으로 54.4% 확대됐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은 8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에서는 지난 6월 이노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채권자본시장(DCM)에서는 롯데케미칼과 HL만도, 신세계, 대한항공, 현대백화점, CJ프레시웨이 등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했다.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UCK파트너스의 설빙 인수금융 리파이낸싱과 서영이앤티의 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주선했다. 다올프라이빗에쿼티의 유로베이크 인수금융 주선에도 참여했다.

키움증권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주식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S&T와 IB 부문 실적도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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