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310억...전년동기比 5.1% 감소

산업 / 김자혜 / 2019-11-08 11:50:22
9월 추석흥행 실패 해외사업 현지 콘텐츠 부족 결과
4분기 겨울왕국2·쥬만지 등 기대작에 '긍정' 전망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CJ CGV가 올 3분기 매출은 늘어난데 반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8일 CGV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97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2% 증가, 5.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사업이 성수기에도 기대작 흥행이 부진과 9월 추석연휴 관람객 감소로, 지난해 대비 소폭 오른 28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7% 줄었다.


해외법인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영업이익이 폭발 적으로 늘었으나 전체 매출 규모가 큰 중국시장에서 영업이익만 반토막 가까이 났다.


베트남의 매출액은 같은기간 45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72.2% 증가했고 인도네시아의 매출액은 305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1.1% 늘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할리우드 콘텐츠의 인기와 인프라 확대운영이 효과를 줬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경우 올 3분기 매출액은 103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줄어든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기록하며 46.8%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중국 영업익이 줄어든 요인은 10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9월 현지 콘텐츠 부족이 가장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회사 CJ 4DPLEX는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대비 84.4%나 축소됐다. 이 역시 관객친화 콘텐츠의 부족이 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4분기는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11월 겨울왕국 속편, 12월 글로벌 흥행콘텐츠 쥬만지, 국내 기대작 백두산, 천문 등이 개봉하기 때문.


CJ CGV 최병환 대표는 “서비스 및 기술 혁신을 통해 확보된 CGV만의 차별화 된 역량을 글로벌에도 접목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CGV가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도 로컬 영화 산업의 성장을 위해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하고, 글로벌 넘버원 컬처플렉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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