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대금 지급·상품 공급 정상화가 관건
홈플러스의 영업 정상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집행이 지연되면서 이달 초로 예상됐던 주요 점포 영업 재개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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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연합뉴스] |
4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은 지난달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에 대한 DIP 대출을 승인했다. 그러나 보름 넘게 실제 자금 집행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1일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DIP 대출 실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금이 투입되면 이르면 이번 주 핵심 점포가 문을 다시 열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거론되는 재개장 일정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대출 실행 시점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금 집행이 늦어질수록 협력사 대금 지급과 상품 공급 정상화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영업 재개 지연이 전체 회생 일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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