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기업·신한·농협은행, 사회적경제기업 전체의 54.5% 공급

산업 / 문혜원 / 2019-11-07 13:27:39
은행권 전체 3542억 지원..금융위, 기관별 추진현황 점점
은행별 사회적경제기업 공급지원 현황 [자료 = 금융위원회]
은행별 사회적경제기업 공급지원 현황 [자료 = 금융위원회]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시중은행들이 올해 3분기까지 3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사회적경제기업에 공급했다. 이중 기업·신한·농협은행 등이 사회적경제기업 전체의 54.5%를 지원했다. 다만 대부분이 대출로, 기부나 후원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김태현 사무처장은 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사회적금융 공급실적 평가 및 기관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은 올해 1~3분기 중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총 2515건,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3424억원)의 103.5%에 해당한다.


기업유형별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이 2552억원(72.1%)으로 대부분이었다. 협동조합 872억원(24.6%), 마을기업 86억원(2.4%), 자활기업 32억원(0.9%) 순이었다.


지원유형별로는 대출이 3476억원으로 전체의 98.1%를 차지했다. 이어 기부·후원 32억원(0.9%), 제품 구매 28억원(0.8%), 출자 5억원(0.1%) 순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IBK기업은행 727억원(20.5%), 신한은행 644억원(18.2%), NH농협은행 561억원(15.8%)이 전체 실적의 54.5%를 차지했다.


뒤이어 우리은행 474억원(13.4%), KEB하나은행 473억원(13.3%), KB국민은행 421억원(11.9%)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66억원(1.9%), 경남은행 39억원(1.1%), 광주은행 38억원(1.1%) 순이었다.


공공부문은 올 3분기까지 1578개사에 3329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올해 설정한 목표 공급규모(3230억원)을 이미 달성했다.


대출부문을 담당하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협, 새마을금고는 총 758억원을 공급, 올해 목표치(960억원)의 79%를 달성했다.


보증부문의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목표치(1850억원)를 넘어선 1945억원을 공급했다.


투자부문의 한국성장금융과 한국벤처투자도 올해 목표치(420억원)을 넘긴 626억원을 지원했다. 금융위는 올해 자금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도 공급 목표를 수립하고 내년 1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자료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자료 = 금융위원회]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는 사회적금융협의회를 통해 사회적 금융이 안착할 수 있도록 자금공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개별 금융기관이 평가시스템 별도 구축시 비효율성 ▲신생·소규모 중개기관이 독자저거 평가체계 마련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 해 신용보증기금을 중심으로 향후 다양한 사회적금융기관과 공유가 가능한 표준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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