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3천만원 전액을 들여 고압 그물 세척기 14대를 구입해 4일, 전남 영광군 낙월도 어촌마을에 기증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1104/p179590530980719_170.jpg)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3천만원 전액을 들여 고압 그물 세척기 14대를 구입해 4일, 전남 영광군 낙월도 어촌마을에 기증했다.
공사는 낙월도에서 ‘바다가꿈 프로젝트’*로 국민디자인단, 한양여대, 영광군과 함께 쓰레기가 방치된 곳을 청소하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진달래식당과 폐그물과 폐어구를 활용한 설치미술 공간을 조성해, 정주환경 개선과 섬 이미지를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에 열린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해수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낙월도 바다가꿈 활동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만큼, 받은 상금 전액을 낙월도에 환원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낙월면 사무소 관계자와 협의 후 현장답사를 통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그물 건조에 관련된 문제가 제기됐다. 낙월도에서 조업하는 선박은 약 30척 정도로 연간 15,500개의 그물이 사용되는데, 어업활동 후에는 그물에 달라붙는 해양생물(일명 꼽)을 제거하기 위해 마을 내 도로와 공터에 그물을 널어 말려왔다.
이때 발생되는 먼지로 인한 오염과 악취로 인해 주민 불편과 함께 섬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부정적 이미지를 안겨준다는 의견에 따라, 공사는 그물 세척기를 구매해 기증하기로 했다.
고압 그물세척기를 이용하면, 조업한 그물을 배에서 바로 세척할 수 있어 도로에 널어서 말리지 않고도 조업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더해 기존 폐그물도 폐기처분하지 않고 고압세척기로 세척 후 재단해 에코백 원단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낙월도 경관개선과 폐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세척기를 기증받은 낙월도 어민들은 “배에서 바로 그물을 세척할 수 있어서 편리한데다, 악취문제를 해결해 낙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인식 사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촌만들기’를 위해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도출하고 실행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실현을 통해 농어촌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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