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위원장 후보자, 주말 동안 금융정책 현안 점검

산업1 / 문혜원 / 2019-08-11 13:20:47
이달 말 청문회 준비 착수..이번주부터 대면보고 시작할 듯
[은성수 차기 금융위원회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차기 금융위원회위원장 후보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은성수 차기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이달 말 청문회가 열리기까지 주말 내내 출근하면서 금융정책 현안을 점검했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주말내내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면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은 후보는 주말 동안 금융위 관련 현안을 파악 및 개인적 차원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금융위 간부들과의 상견례나 본격적인 대면 업무 보고는 주중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 업무 보고를 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은 각국에서 업무 보고를 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금융위 현안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정책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청문회 준비팀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작성해 늦어도 다음 주 중반 정도에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회는 요청안을 받으면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최근 금융시장 환경이 불안해 금융위원장의 리더십 공백이 있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국회도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늦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은 후보자는 정책 경험이 워낙 풍부해 기본적인 금융위 업무를 다 파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청문회까지 남은 기간 세부 사항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 후보자는 최근 계속되는 미중 무역 분쟁과 한일 경제전쟁 국면에서 금융위 수장으로서 역할이 주목받는다. 은 후보자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2011∼2012년 유럽 재정위기, 사상 초유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를 헤쳐나간 경험이 있다.


한편, 은 후보자는 남은 기간에 차분한 분위기에서 추후 대응 방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은 후보자는 10일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공부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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