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1위 “KEB하나·DGB대구銀”

산업 / 문혜원 / 2019-10-29 11:36:43
금융위원회, ‘2019년 상반기 은행 TECH' 결과 발표
[자료 = 금융위원회]
[자료 = 금융위원회]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발표가 나온 가운데, 16개 은행 중 대형그룹에는 KEB하나은행이, 소형그룹에는 대구은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은행 TECH평가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기술금융에 대한 평가요소는 ▲대출공급규모 ▲질적구성(기술기업지원) ▲기술기반 투자확대 정량적(83점)으로 펑가하고, ▲은행별 내재화정도(지원역량 항목)를 정성적(17점)으로 평가순을 가렸다.


이에 평가결과로는 대형은행 그룹에는 하나은행이 1위, 기업은행 2위를 차지했으며, 소형은행그룹에는 대구은행이 1위, 수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기술신용대출·지적재산권(IP) 담보대출 평가액 등 정량지표 뿐만 아니라 인력·조직·리스크 관리 등 정성지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대구은행은 공급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기술 기반 투자 확대, 지원 역량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기술금융은 담보가 부족하지만 기술력 등 성장성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25.8%를 차지한다.


금융당국과 신용정보원, 금융연구원 등이 은행권의 기술금융 대출 공급 규모와 질적 구성 등을 정량(총 83점)·정성(총 17점) 부문으로 평가해 반기마다 심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자체 기술금융 레벨도 심사하고 있다. 레벨이 상향될수록 은행의 자체평가에 기반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한다.


레벨2인 은행은 직전 반기 TCB대출 총액 대비 20%를 대출 가능하고, 레벨3인 경우에는 50%, 레벨4인 경우 대출금액에 제한이 없다.


[자료 = 금융위원회]
[자료 = 금융위원회]

평가결과 기술금융 레벨심사에서 NH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레벨2, 레벨3에 신규 진입했다. KDB산업,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BNK부산은행은 레벨4를, 경남은행은 레벨3을 유지했다.


금융당국은 기술금융이 은행권 여신심사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유효성 평가의 분석대상 및 범위를 확대해 심층 분석을 수행하고 통합여신모형 가이드라인 수립·보급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기술금융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TECH 평가체계 개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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