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은행권 관계형 금융잔액 8조2888억원...전년말 比 9.5%↑

산업 / 문혜원 / 2019-10-14 16:56:44
신한·농협은행, 관계형금융 ‘우수’..지원대상 자영업자로 확대
금감원, ‘2019년 6월말 상반기 은행권 관계형금융 취급·실적평가’발표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6월말 상반기 은행권의 관계형금융 잔액이 전년말 대비 약 9.5% 증가했다. 우수 관계형 금융으로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차지했다.


관계형금융이란 신용도가 낮고 담보도 부족하지만 사업전망이 양호한 기업에 은행이 장기대출을 해주고 직접 지분투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담보능력이 취약한 저신용 중소기업들도 장기대출(3년 이상) 등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은행권의 관계형금융 취급실적·평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관계형금융 잔액은 약 8조28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의 2.5배 수준이다.


특히 관계형 금융 잔액중 8조2660억원이 3년 이상 장기 대출이었으며 나머지 지분투자는 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중소기업 대출(723조1000억원) 중 관계형금융 장기대출 비중은 1.1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말 관계형금융 평균 대출금리는 3.67%로 전체 중소기업 대출 평균금리(3.81%) 보다 낮아 중소기업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회계·세무, M&A와 업종 분석 등 경영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해 각종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은 공급규모(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등)·공급 유형(신용대출 비중 등)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NH농협은행의 경우 누적공급금액, 저신용자대출 비중 등에서 다소 미흡하나 공급증가율, 초기기업 비중 등이 우수했다. 이어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과 제주은행이 각각 1, 2위로 선정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형금융 지원대상으로 자영업자(개인사업자)로 확대하고 관계형금융 업무협약 체결을 여러 은행과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신생·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지원 실적에 대한 평가 가중치를 종전 30%에서 4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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