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71억원으로 42.2%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1%로 1년 전(10.9%)보다 4.8%포인트 떨어졌으며 매출액은 1조 74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사명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공식 변경했으나 실적 개선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와 완성차 수요 부진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완성차 물량 감소로 가동률 하락과 가격전가 압력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는 것.
또한 경쟁사 대비 중국 비중이 높은 것도 실적 부진의 한 이유로 꼽혔다. 한국타이어는 중국 생산량이 무려 30%를 차지한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중국산 관세장벽 리스크도 이 회사의 성장을 가로 막았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에서 17인치 이상 비중이 54.9%로 지난해 동기보다 2.8%포인트 높아지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이 안정화되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주요 시장에서 고(高)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으로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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