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역대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다.
2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1조 8325억 원, 영업이익 3015억 원, 당기순이익 211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12.8%, 12.9% 성장한 수치다.
LG생활건강 이번 반기 실적 상승 요인으로 화장품 럭셔리브랜드를 손꼽았다.
숨, 오휘 등 중국 등 해외 수요가 늘어나는 브랜드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각각 65%, 43%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더마코스메틱 CNP 또한 같은 기간 28%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비화장품 부문 실적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생활용품 사업은 2분기 매출 3434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3.0%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같은 기간 매출 3803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4.0% 올랐다. 음료 사업에서는 코카콜라, 씨그램, 파워에이드 등 야외활동에서 찾는 탄산, 스포츠음료 등이 성장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체 중 럭셔리 비중이 가장 높다"며 "해외 채널 확대에 따라 고마진인 화장품 해외 매출도 올해 23.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뉴에이본(New Avon) 지분 100% 인수를 체결해 비유기적 성장 전략도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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