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모바일 적자 감소로 '어닝서프라이즈'

산업 / 최봉석 / 2019-10-07 15:56:27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전자가 2019년 3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는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0.4%, 4.3% 올랐다.


이번 3분기 매출액과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라며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46조 24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9년(851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 많은 수치다.


LG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9006억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 스마트폰 사업 부진 때문에 영업이익이 6523억원으로 주저앉은 바 있다. 하지만 3분기에는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적자가 줄며 영업이익이 7000억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예상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055억원)을 훨씬 웃돌면서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부문별 실적을 이날 구체적으로 공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에서 적자가 1000억원 후반대로 줄어들면서 호실적에 일조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4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5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