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사의를 표명,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진행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영향 브리핑 말미에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금융위원장이 임기 3년의 자리지만 이런 때 인사권자의 선택 폭을 넓혀드리고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임기를 1년 남기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일각에선 '정치적 접근법'을 내놓는 등, 임기가 내년 7월까지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두고선 당분간 금융가 안팎을 중심으로 잡음이 불거질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 때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여의도 정치권에서 설득력 있게 제기된 바 있다. 결국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내·외부에서 거론되는 인물은 최근 청와대를 떠난 윤종원 전 수석(행시 27회)을 비롯해 이동걸 회장, 김용범 전 부위원장(행시 30회), 은성수 행장(행시 27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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