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10% 인하

산업 / 문혜원 / 2019-10-01 11:17:08
미국·홍콩·베트남 등 9개시장 연간 수수료 8억원 절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 홍콩, 중국(홍콩연계), 베트남,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9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10%가량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외화증권은 외국통화로 표시되거나 외국에서 지급받을 수 있는 증권을 뜻하며, 증권회사는 외화증권 거래 시 예탁결제원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중국은 홍콩 연계를 통한 증권 거래 및 결제 방식으로 선강통은 중국심천과 홍콩, 후가통은 중국 상해와 홍콩을 연계해 상대 거래소 상장주식을 매매·결제할 수 있다.

이에 이날부터 결제수수료가 인하되는 9개 시장은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시장(41개국) 전체에서 2019년 결제건수 기준으로 약 94%를 차지한다.


최근 1월부터 8월까지 상반기 결제건수를 보면 미국 80만3369건(73.7%), 중국(홍콩연계) 13만446건(12%), 홍콩 7만4862건(6.9%), 베트남 1만7491건(1.6%)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결제수수료 인하를 통해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8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결제규모 및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은 결제수수료가 20% 인하됨에 따라 연간 약 6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총 세 차례 인하한 바 있으며, 연간 약 21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국보관기관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비용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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