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고 바꾸고...중소뷰티브랜드, 재정비 ‘활발’

산업1 / 김자혜 / 2019-07-17 15:43:54
토니모리 천안 물류센터 매각, 브이티코스메틱 지엠피에 흡수 합병
▲(사진에서 맨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토니모리 물류센터, 브이티코스메틱 CI, 에이블씨엔씨의 눙크 매장. [사진=각 사 취합]
▲(사진에서 맨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토니모리 물류센터, 브이티코스메틱 CI, 에이블씨엔씨의 눙크 매장. [사진=각 사 취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뷰티업계에서 자산매각, 흡수합병이 잇따라 이뤄지는 등 재정비에 한창이다. 로드샵 인기를 초반에 몰았던 1세대 토니모리는 자산물류센터를 매각하고 인터넷브랜드로 시작해 방탄소년단 모델효과로 빠르게 성장한 브이티코스메틱은 모회사 지엠피에 흡수합병된다.


로드숍 1세대는 로드숍업계 전반의 매출 하락을 타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단시간에 고속성장한 신생브랜드는 더 큰 시장을 위한 도약판으로 재정비 카드를 사용하는 모양새다.


1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로드샵 토니모리는 충남 천안 소재의 물류센터를 25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처는 이화자산운용으로, 매각후 10년간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매수자와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통해 기존 물류창고는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양도에 따른 영업이나 생산관련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매각대금을 온라인, 홈쇼핑, H&B 등 신채널사업의 역량강화와 해외시장 개척 제원 마련, 안정적 물류 공급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콜라보 화장품을 통해 해외진출을 안정적으로 이뤄낸바 있는 브이티코스메틱은 모회사 지엠피(GMP)에 흡수합병된다.


지난 16일 지엠피는 오는 10월 11일자로 지엠피는 존속회사로 남고 브이티코스메틱은 소멸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981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입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유럽 드럭스토어 '세포라'에 방탄소년단 콜라보 향수 '라뜰리에 데 섭틸'을 입점시킨바 있다. 또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 매장을 열고 있다.


모델효과와 대폭적인 제품 확대에 힙입어 지난해 연매출 7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엠피 측은 공시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의 환경변화에 공동으로 적극 대처하는 동시에 재무구조 대선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실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함"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한편 로드샵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앤씨는 매장 리뉴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화장품 멀티숍 '눙크(NUNC)' 매장을 4개점을 잇따라 확대하고 박차를 가하는 것.


이는 국내 1호 로드샵 미샤의 낡은 이미지 탈피와 멀티브랜드 숍 인기 두마리 토끼를 '눙크'를 통해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눙크는 지난달 14일 이화여대앞에 1호점을 열었다. 홍대점, 경기도 부천북부점, 수원점 등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가운데 부천북부역점은 기존 미샤 매장을 새롭게 바꾼 것이다. 같은 달 26일 목동점도 미샤매장을 눙크로 리뉴얼 하는 형태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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