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K-OTC시장 누적거래대금이 시장출범 5년 1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 거래환경 개선으로 K-OTC시장이 성장하면서 투자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OTC란, 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운영하는 제도화?조직화된 장외시장이다. 상장시장이나 K-OTC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모든 비상장주식의 호가를 게시해 투자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2015년 4월 형성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K-OTC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억원으로 지난 3년사이 약 4배 증가했다. 올해만 총 14개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 진입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OTC는 2014년 8월에 문을 열었다. 출범 3년 7개월 만인 작년 3월 거래대금 1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같은 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금투협이 K-OTC시장 분석결과, 개설 이후 지금까지 총 10개사가 상장했다. 유가증권시장 3곳, 코스닥시장 6곳, 코넥스시장 1곳이다. 현재는 지누스(유가증권시장)와 피피아이(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환태 금투협 K-OTC부 부장은 “K-OTC 거래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업의 진입 문의도 증가 중”이라며 “거래기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투자정보 확충·관련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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