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현재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이 지난주에 비해 상당 폭 증가하며 절반을 넘는 50%대 중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 충청권과 대구·경북은 여전히 불참자가 다수였고, 보수층과 20대, 충청권과 대구·경북은 1주일 전에 비해 오히려 참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 참여 의향을 드러낸 국민은 지난주와 거의 차이 없이 10명 중 7명가량이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tbs 'TV민생연구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1주일 전 1차 조사 대비 6.6%p 증가한 54.6%(현재 참여-향후 참여 51.8%, 현재 참여-향후 불참 2.8%)로 국민 절반 이상이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2%p 감소한 39.4%(현재 불참-향후 불참 25.2%, 현재 불참-향후 참여 14.2%)로 집계됐다.
'향후에 참여할 것이다'는 응답은 0.8%p 감소한 66.0%(현재 참여-향후 참여 51.8%, 현재 불참-향후 참여 14.2%),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1.2%p 증가한 28.0%(현재 불참-향후 불참 25.2%, 현재 참여-향후 불참 2.8%)로, 향후 참여 의향자의 규모는 1주일 전과 거의 같은 10명 중 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참여 현황을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참여’ 응답이 다수였다.
'현재 불참'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에서 다수였다. 서울, 60대 이상, 남성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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