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15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소비부진,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3분기 민간소비는 2.1%, 설비투자는 -1.8%, 건설투자는 -1.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소는 “민간소비는 가계소득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내구재 소비가 부진, 예상보다 증가세가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비투자의 경우 “생산이 저조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등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감소세가 이어지지만 그 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시장의 부진으로 건축투자 감소가 지속되는 반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토목투자가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수출(통관기준)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주요 품목 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폭이 3분기 -12%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는 저유가,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3분기에 전년 대비 0.4% 상승하는 데 그치고, 연간 물가상승률도 0.6%로 낮아진다고 전망했다.
취업자는 정부 일자리 대책에 따라 3분기에 전년 대비 27만6000명(월평균)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주택가격은 3분기 들어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년 대비 상승률은 1.1%로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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