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플라스틱쓰레기제거연합' 가입...국내 기업 최초

산업 / 김사선 / 2019-07-09 11:04:48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SKC는 바스프, 다우케미칼, P&G, 펩시코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플라스틱쓰레기제거연합 AEPW(Alliance to End Plastic Waste)'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


9일 SKC에 따르면 AEPW 이사회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열고 SKC 가입을 승인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네 번째다.


올해 1월 출범한 AEPW에는 플라스틱 제조, 사용, 판매, 가공, 수집 및 재활용 관련 글로벌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 관리 인프라를 개발하고, 재활용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의 동참을 유도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SKC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 필름을 상용화했고, 이후 태양광 발전 패널 성능을 높이는 필름소재를 개발, 공급하는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 앞장섰다.


SKC는 바스프, P&G, 라이온델바젤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SK그룹의 플라스틱 쓰레기 이슈 대응전략에 따라 관계사와 협력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소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SKC가 SK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PCT필름, SK 종합화학이 개발한 고결정성 플라스틱(HCPP)이 대표적인 예다. 각각 자동차용 케이블, 자동차 내외장재에 쓰이는 이들 소재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고, 차량 무게도 감소한다.


간편하게 분리하고 회수하는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는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플라스틱을 제품 원료나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 겸 화학사업부문장은 "SKC는 AEPW 참여로 플라스틱 이슈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기술 및 연관 사업을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SK 그룹이 가진 핵심역량과 AEPW가 가진 인사이트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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