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필기구 제조 및 유통기업인 모나미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모나미는 4일 오후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대비 29.88%(765원) 오른 3325원으로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모나미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형국이다.
평소 2만주 수준에 불과하던 거래량은 650만주를 이미 돌파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까닭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날 오전부터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대응해 우리도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 실제로 포털사이트 실검에는 '일본 불매운동'도 함께 올라와 있는 상황.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모나미 회사 주가는 종일 2500~2600원 사이 머물다가 이날 오후 2시 이후 갑자기 치솟았다. 주식 투자자들도 이 같은 모나미의 주가 상승에 대해선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수혜주"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모나미가 이처럼 '방긋' 웃고 있는 반면, 일본 우익단체 등이 지원하는 기업들은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라며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실은 여러 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불매운동 리스트에는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
모나미의 경쟁 기업이자 일본의 문구용품 생산 기업인 미쓰비시 연필도 불매운동의 1순위에 올랐다. 일본의 필기구 회사인 제브라도 불매운동의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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