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상호금융권 국민체감 금융서비스 활성화 간담회가 열렸다.[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704/p179589503420415_355.jpg)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상호금융권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밀착·서민금융 기능으로써의 역할을 살려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호금융권 국민체감 금융서비스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민금융 공급 기관으로서 상호금융의 역할 및 4차 산업혁명 등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한 금융서비스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최근 정책환경을 볼 때 상호금융권의 금융서비스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상호금융권은 최근 경기둔화 등으로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했으나 채무조정 수요증가가 예상돼 지원 체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금융감독원의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연체율 현황을 보면 2017년말 1.07%에서 2018년말 1.20%, 2019년 3월말 1.53%로 집계됐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2017년말 0.86%에서 2018년말 1.31%, 2019년 3월말 1.88%로 나타났다.
이에 최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은 저신용·단독채무자 대출이 많아 다중 채무자 중심의 신복위 채무조정보다는 자체 채무조정이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따라 지역·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도 보다 편리하면서 고객 친화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로 상호금융권을 지역·서민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이 강해진 역할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위원장은 “조합원과 예금자 등이 전체 상호금융권에 있는 본인의 예·적금, 출자금, 배당금 상황을 손쉽게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전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호금융 예금자가 예·적금 가입 기간에 따라 적정한 수준의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과 상호금융권의 자체적인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국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호금융권 현장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상호금융권도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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