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G20 환경장관들 앞에서 "수소경제가 미래 에너지 솔루션"

산업 / 김사선 / 2019-06-17 10:05:2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5일부터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5일부터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민간 주도의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의 주체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 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세계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환경 장관 및 주요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 앞에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수부회장은 지난 15일 일본 나가노縣(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자격으로 공식 스피치를 갖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고 현대차는 17일 밝혔다.


G20 주요국들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수소에너지의 역할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번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수소위원회 회장단을 초청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 화학,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 전 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수소위원회가 많은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세계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수소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가 전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럴 경우 전 세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기가톤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지구 기온 상승폭(산업화 이전 대비)을 2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필요한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아울러 수소와 관련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달러 규모의 시장가치를 창출하고, 30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 사회는 일부 국가, 특정 산업만의 어젠다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미래를 향한 공통의 목표"라며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수소위원회 주최로 열린 비공개 투자자 행사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과 역할, 그에 따른 변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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