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고용률 사상 최고치? 아전인수식 해석…통계청이 홍보청인가"

산업 / 김사선 / 2019-06-13 14:00:45
"60세 이상 고용 늘었지만 우리 경제의 중추신경인 30-40대 취업자 수 계속 감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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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부가 3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5월 고용률 통계를 근거로 "고용상황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 "정부는 지금 아전인수식 통계해석으로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고용률이 올라간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서가 아니다. 정부재정이 투입되는 공공일자리와 단기 아르바이트 같은 초단기 일자리가 늘어서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제조업, 금융업, 보험업 등의 취업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 3000명이 줄어들었다. 14개월 연속 고용 감소"라며 "금융업과 보험업도 4만 6000명이 감소하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취업연령을 기준으로 봐도 공공일자리가 집중된 60세 이상 고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에 우리 경제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30-40대의 취업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라며 "근로시간 기준으로 봤을 때도 주당 17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35만 명이나 급증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무려 38만 2000명이 줄어들었다. 직장을 못 구해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람들이 역대 최고치 고용률의 주인공이라는 얘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황이 이러한데도 정부는 유리한 통계를 앞세워서 고용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며 "통계청이 홍보청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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