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광고모델 처음"…식품업계, 손흥민 러브콜 노골화

산업 / 김자혜 / 2019-06-11 10:59:40
식품업계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흥민 선수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식품업계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흥민 선수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이런 광고모델 처음이야"


최근 식품업계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흥민 선수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높은 몸값임에도 불구하고 손 선수가 구축한 '긍정적' 이미지 통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저함 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2018~2019 시즌 올해의 선수'가 된 손흥민 선수를 제품에 홍보할 경우, 자사 제품이 업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패션, 이동통신, 은행 등 각종 영역에서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는 국내 유력 식품 기업들과도 손을 잡고 있다.


농심은 최근 손흥민과 '신라면' 모델 계약을 체결, 판매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손 선수에게 라면 광고는 신라면이 처음이다.


농심은 "손흥민이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6월 중 광고를 제작해 조만간 온 에어할 예정이다.


앞서 CJ제일제당도 '비비고 국물요리' 모델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여름을 맞아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 제품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도 손 선수와 계약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코카콜라사 측은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의 뜨거운 열정과 파워에이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는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계약하는 과정에서 '억소리' 나는 돈을 써도 결코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 예로 손흥민이 댄스를 선보인 빙그레 슈퍼콘 광고는 영국 매체 '더선'에 소개된 뒤 업계를 초토화시켰다. 슈퍼콘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순식간에 350만을 돌파했고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광고 시장에서 손흥민 선수의 몸값은 그야말로 '천정부지'란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팀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그가 상품 판매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가 업계로부터 나오는 이유다.


한편 손흥민 선수가 출연 중인 광고는 이러한 식품업계 제품 외에도 TS샴푸, 질레트 면도기,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모바일 게임 '영웅신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12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업계는 광고료로만 최대 80억원의 수입을 거둬들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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