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항공 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EDAC)의 지분 100%를 약 3억 달러(약 3500억원)인수했다. [사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610/p179589295874463_351.png)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한화그룹의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전문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항공 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EDAC)의 지분 100%를 약 3억 달러(약 3500억원)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 등이다. 지난해 매출은 1억 5000만 달러, 직원은 약 59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설과 관련해선 "그럴 계획이 조금도 없다"고 일축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검토한 적도 없고, 고려하고 있지도 않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지난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도 "아시아나항공사 인수를 생각해본 적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EDAC사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넘버원(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위하는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5년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의 '빅딜'에 따라 삼성테크윈을 합병했으며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름을 바꾸고 항공 엔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재계는 이에 따라 삼성과의 빅딜 이후 특별한 인수·합병(M&A)의 그림을 그려내지 않았던 한화가 다시 활시위를 당긴 만큼, M&A 승부사로 불리는 김 회장이 향후 어떤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선보일지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룹이 제자리걸음을 할 때마다 M&A 승부수로 해법을 찾아왔다. 알짜기업을 손아귀에 쥐면서 신성장동력을 구체화시키는 게 그의 경영해법이 됐다.
한화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매물로 나올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유력 후보자로 한화그룹을 손가락에 꼽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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