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국내은행 대출연체율 0.44%...한달새 소폭 감소

산업 / 문혜원 / 2019-11-25 14:03:40
연체채권 잔액 감소에 0.06%p↓..대기업연체율도 하락
금감원, ‘국내은행 원화대출 현황’..“손실흡수능력 강화”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지난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연체채권 잔액 감소에 따라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4%로 지난달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0.10%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9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3000억원)이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1조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 8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3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을 상회한 것이다.


차주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달 대비 모두 연체율이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7%로 지난달 말 대비 0.08%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는 0.22%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달보다 0.03%포인트 내린 0.64%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무려 1.14%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연체율이 하락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이 1.76%까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각각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0.06%포인트 내린 0.56%와 0.34%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전월 말 대비로는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모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대비로 0.04%포인트 내렸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내린 0.21%로 집계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달 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0.4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03%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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