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최정우 기자] 지역 내 심장부 입지에 선보이는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심장부 입지는 기본적으로 도시 중심부에 형성되기 때문에 관공서, 마트, 은행, 영화관, 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하철이나 버스, 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까지 잘 구축돼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도심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의 성적표는 지역에 따른 결과가 아닌 입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지역 내 심장부 입지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은 주거 편의성은 물론 높은 선호도가 시세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분양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 4 일원에 위치한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10여년 만에 강남권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삼성동에 짓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다시 한번 강남 재건축 열풍을 몰고 올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에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5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일반분양분 전체가 실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1·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71㎡ 44가구 △84㎡ 71가구다.
강북권에서는 서울 심장부 입지에 3.3㎡당 1800만원대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황학동 청계천 센트로파크 지역주택조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 중구 황학동 2085외 46필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64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39㎡ 336가구, △59㎡ 128가구로 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입지 조건이 탁월하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과 1,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서울은 물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도 수지 역시 관심도 뜨겁다. '수지의 심장'으로 불리는 풍덕천동 일대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157번지에 528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번 개발의 무대인 풍덕천동 구 에너지관리공단 부지는 수도권 핫라인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과 대치동발 유명 학원가와 학군, 롯데마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성복천이 인접한 수지의 중심부이다.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의 총 528실 규모로 짓는다. 전용 면적별로는 △59㎡A 76실 △59㎡B 4실 △62㎡ 110실 △63㎡ 6실 △75㎡ 19실 △77㎡ 1실 △79㎡A 74실 △79㎡B 4실 △84㎡A 222실 △84㎡B 12실로 구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새롭게 태어난 세종시도 심장부 입지인 세종 4-2생활권 분양이 시작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M1블록, M4블록에 짓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1,2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 전용면적은 M1블록 △59A㎡ 314가구 △74㎡ 260가구 △84㎡ 38가구, M4블록 △59㎡ 234가구 △84㎡ 194가구 △100㎡ 170가구로 구성됐다.
최근 온기가 돌고 있는 부산에서는 구도심인 부산 동구 일대에 관심이 뜨겁다.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범일동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에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226가구, 오피스텔 341실이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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