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은행·지주 BIS 총자본비율 15.4%...“바젤III비율 상회 양호”

산업 / 문혜원 / 2019-06-03 14:36:18
신한·하나·KB·농협 등 총자본비율 14~16%..케이뱅크 BIS 4.05%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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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3월 은행·은행지주회사 BIS 총자본비율이 가각 15.40%, 13.56%로 바젤 III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손실흡수능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대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0.08%포인트 소폭 상승하고 총자본비율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4%, 13.33%, 12.74% 및 6.53%로 나타났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리스크 특성에 따른 질적 측면을 고려하는 BIS비율과 달리 양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자본비율로 바젤위원회의 규제이행 권고에 따라 작년부터 경영지도비율로 도입됐다.


지난해 말 대비 기본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소폭(0.08%p) 상승하고 총자본비율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증가율(1.8%)은 자본증가율(1.7%)을 소폭 상회했다.


은행은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우리·하나·국민· 농협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총자본비율 13%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뱅크는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에 따라 전년말 대비 총자본비율이 감소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3월 말 기준 은행지주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56%, 12.21%, 11.49% 및 5.6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은행지주회사가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신한·하나·KB·농협 등 대형 지주사(D-SIB)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지주(11.28%)와 우리지주(11.06%)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이 규제비율을 4~5%p초과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시에도 상당 수준 감내할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아울러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장기화 및 금융불안 가능성 등에 대비해 충분한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신설 지주회사 및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대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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