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상반기 피해금액 3322억...연말연시 금융사기 ‘주의보’

산업 / 문혜원 / 2019-11-21 16:08:00
금감원,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활용 피해예방 홍보 활성화


[자료이미지 = 금융감독원]
[자료이미지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사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때면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활용해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를 펼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6년 1924억원에서 2017년 2431억원2018년 444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322억원으로 전년의 74.8%에 육박하고 있다.


피해건수도 2016년 4만5921건에서 2017년 5만13건, 2018년 7만218건으로 3년새 두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3만8068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약 2000만명이 살고 있는 서울·경기 지역의 피해 건수가 전체 44.2%(3만1009건)으로 집중됐다.


이에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수단을 활용한 홍보를 실시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버스(17개 노선 21대)와 택시(100대)의 외부면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 및 슬로건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연말연시 2개월간(2019년 11월20일~2020년 1월19일)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집중되는 연말?연시에 버스 및 택시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노인, 대학생 등 금융취약 계층에게 피해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금감원은 국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말연시 및 여름휴가철 등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 다각적인 피해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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