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아울렛, '사계절 명소' 전략으로 증축 효과 '톡톡'

산업 / 김자혜 / 2019-08-26 17:44:41
현대아울렛 김포점, 증축 후 전년대비 방문객 55% 증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저믜 김포타워존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의 김포타워존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하 김포점)이 신관을 증축하고 사계절 아울렛을 겨냥한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지난해 8월 말 증축 오픈한 1년간 약 14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축 전 연간 방문객(900만명)보다 55% 늘어난 수치로, 수도권 거주자(약 2580만 명) 두 명 중 한 명이 김포점을 찾은 셈이다.


이에 김포점은 지난해 매출 42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목표 매출 4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면 오는 2020년 매출 5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내다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김포점의 매출 상승요인으로 ‘사계절 쇼핑 명소화’ 전략을 손꼽았다.


김포점 증축 오픈 이후 1년 간 시즌별 고객 매출 신장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날씨의 영향으로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의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12~2월)과 여름(6~8월) 시즌 매출 신장률이 전년대비 각각 74.1%와 61.7%를 기록했다. 매출 신장률은 김포점 전체 매출 신장률(29.0%)보다 1.5배 가량 높은 것.


여기에 연 매출에서 여름·겨울 시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신관 오픈 전에는 연간 매출 중 봄·가을(62.2%) 매출이 여름·겨울(37.8%) 매출을 크게 앞섰지만, 신관 증축 이후에는 봄·가을(50.9%)과 여름·겨울(49.1%)의 매출 비중이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매출이 고르게 나타난 것이다.


현대백화점 안장현 아울렛사업부장(상무)는 “기존 김포점 본관은 교외형 아울렛이다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쇼핑몰 형태의 신관 오픈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이 가능해지면서 사계절 내내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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