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타다' 이재웅 겨냥 "무례하고 이기적" 직격탄

산업 / 문혜원 / 2019-05-22 14:24:23
[사진= 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2일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는 이재웅 쏘카 대표를 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다"라고 비판했다[사진= 연합뉴스]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2일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는 '타다'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에 대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타다 대표자라는 분이 하시는 언행"이라고 전제한 뒤 "(이재웅 대표가) 택시업계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친 언사를 내뱉고 있다"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재웅 대표는 앞서 지난 17일 SNS를 통해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 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온 뒤 택시 업계는 "고인의 정신을 이재웅 대표는 무참히 짓밟았다"라며 "말이라는 칼로 유가족을 비롯한 택시 가족의 가슴을 도려냈다"라고 발끈했다.


이재웅 대표는 그러나 '타다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택시기사들의 수입이 크게 줄지 않았음에도, 실질적으로 큰 피해가 있는 것처럼 두려움을 조장하고 있다는 입장.


실제로 이 대표는 "타다 서비스가 발생시키는 매출은 전국 택시매출의 1%도 안 되고, 서울 택시 매출의 2%도 안 된다"며 택시 업계를 압박해왔다.


한발 더 나아가 20일에는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타다가 없어지면 모든 일이 해결되느냐"고 반문한 뒤 "정부마저 이기는 쪽이 우리 편이라는 자세로 손을 놓고 근본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두려움을 과장하고 막연한 미래에 대한 공포를 키우는 이들이 분명히 있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거듭 불쾌감을 표시하며 "택시업계가 혁신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크게 입는 계층인데, 이분들에 대해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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