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26조1000억원... 전년 比 17.7% ↓

산업1 / 문혜원 / 2019-06-28 17:11:12
ELS 상환액 17.7조 5.3%↓...DLS 6.3조 24.1%↓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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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 1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전년보다 17.7%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주가연계발행액(ELS)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축소에 따른 제시수익률 감소 등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돼 15.4%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앞서 27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6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조6000억원(17.7%) 감소했다.


1분기 파생결합증권 상환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조원 감소하면서 지난3월말 기준 발행잔액이 작년 말 보다 1조9000억원 증가한 11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전년보다 3조6000억원(15.4%) 감소한 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이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18.8%) 감소했고, 종목형 ELS가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35.7%) 증가한 1조9000억원 발행됐다.


특히 제시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3개 이상 기초자산을 편입한 ELS의 발행이 작년 1분기 79.5%에서 올해 1분기 81.3%로 증가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ELS 상환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5.3%) 감소했다. 이는 2018년 하반기 주요 지수의 회복이 지연돼 조기상환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LS잔액은 74조400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1조5000억원(2.1%) 증가했다.


1분기 중 발행된 ELS는 은행신탁(11조7000억원, 59.1%), 일반공모(4조2000억원, 21.2%), 자산운용(1조9000억원, 9.6%) 순으로 판매됐다. 은행신탁을 통한 개인투자자에 대한 판매 경향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체발행의 6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3000억원) 대비 2조원(24.1%)감소했다. 원금보장형 DLS 발행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받았다.


DLS 상환액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6000억원) 대비 1조원(15.2%) 줄었다. 신용기초 DLS의 만기상환 규모가 1조3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해외지수의 변동성 감소로 국내외 개별기업 주가를 기초로 ELS의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종목형 ELS가 개별기업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금감원 관계자는 “자체해지 규모가 큰 증권사의 경우 시장상황 악화 등에 따른 손실발생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채권, 수익증권 등 국·공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기타자산 위주로 헤지자산 운용규모가 늘고 있음에 따라 시장상황 악화시 환매 요청이 급증하거나 상환이 집중될 경우 발행사의 유동성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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