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190627/p179588846279886_171.jpg)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주사와 주력 계열사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위기에 빠졌던 웅진그룹이 '렌탈시장의 원조'에 가까운 웅진코웨이를 다시 시장에 내놓아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웅진그룹은 27일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 만에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매각지분은 25.08%다.
재매각과 관련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일단 재무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1년 안에 매각하겠다'는 과감한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의 모회사인 웅진씽크빅은 지난 3월 웅진코웨이를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직후 태양광 사업을 하는 웅진에너지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특히 지주사인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이 비용이 증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위험수위에 가까운 재무 리스크로 그룹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면서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각, 부채를 낮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매각과 관련 "시장이 받는 쇼크를 최대한 줄이고 그룹이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이 완료되면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도 매각을 추진, 현금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경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웅진과 웅진코웨이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웅진은 전 거래일보다 12.61% 하락한 2080원에 거래 중이다. 웅진코웨이도 3.08% 내린 7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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