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아도 “개인신용평가 불이익 없다”

산업 / 문혜원 / 2019-06-25 13:27:09
금융위 ‘개인신용평가체계 개선방안’후속조치 25일부터 시행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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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오늘부터(25일)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신용점수·등급을 산출할 때 불이익 받을 염려는 없어지게 된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개인신용펑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일환 중 올해부터 개인신용평가가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되는 방안이 후속 추진되기 때문이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제2금융권을 이용했어도 낮은 대출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자는 대출을 받는 경우에도 신용점수와 등급이 떨어지는 폭이 은행 대출 수준으로 줄어든다.


[자료 = 금융위원회]
[자료 = 금융위원회]

지금까지는 금융소비자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만 해도 신용점수나 등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카드·캐피탈 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은행에서 받을 때보다 신용점수 하락 폭이 3배 이상 컸다.


이 때문에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하락 폭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후속조치로 인해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은 고객의 경우 신용점수·등급이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하도록 개선했다.


또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46만명은 신용등급이 한 등급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저축은행에 같은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제도 시행 5개월여가 지난 현재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68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65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0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이상 올랐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신용평가회사와 금융회사의 개인신용평가 체계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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