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소식] 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9-10 15:16:05
삼성운용, 리츠 특별배당 반영해 연말까지 분배금 확대
미래에셋 나스닥100 ETF, 올해 개인 순매수 2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분배금을 연말까지 조정 지급한다 [삼성자산운용]

 

배당을 노린 현금흐름형 상품부터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장기형 상품까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리츠 특별배당을 ETF 분배금에 반영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나스닥100 ETF에 올해 2조원이 넘는 개인 자금을 끌어모았다.

◆삼성자산운용, 리츠 특별배당 반영…연말까지 분배금 조정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가 편입한 코람코더원리츠의 특별배당을 반영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네 차례 분배금을 조정 지급한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지난 6월 하나증권빌딩 매각을 마치고 매각차익 등을 재원으로 주당 8900원의 특별배당을 공시했다. 이를 ETF 분배금에 반영하면 기존 분배금과 합쳐 월 1.4% 수준의 분배율이 기대된다는 게 삼성자산운용 설명이다. 최근 분배율은 월 0.6~0.7% 수준이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순자산은 4888억원이다. 요건을 충족한 투자자는 5000만원 한도에서 투자일로부터 3년간 배당소득에 9.9%의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해당 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정 분배금을 받으려면 분배락일 전날인 11일까지 ETF를 매수해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나스닥100 ETF 개인 순매수 2조원 넘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2조1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인 1조3120억원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7월 30일부터 29거래일 연속 해당 ETF를 순매수했다. 순자산은 11조4180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4조889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등 미국 성장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가 자금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TIGER 미국S&P500 ETF’까지 포함하면 두 상품에 유입된 올해 개인 순매수액은 총 6조7558억원이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리츠를 활용한 현금흐름 확보와 미국 대표지수를 통한 장기 성장 투자 등 투자 목적이 세분화되면서 ETF 상품별 자금 유입도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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