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변수에 기업·가계 리스크 동반 확대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은행들이 올해 2분기 가계대출 문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4로 전 분기보다 하락하며 대출 강화 기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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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신용위험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계 주택담보대출(-8)과 일반대출(-3)은 모두 강화되는 흐름을 보인 반면 대기업(3)은 완화, 중소기업(0)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대출 수요는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흐름이다. 종합지수는 17로 상승했고 가계 일반대출 수요(19)는 증시 투자자금 유입 영향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수요(-3)는 규제 영향으로 감소 흐름을 보였다.
기업 대출 수요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로 대기업(14)과 중소기업(28) 모두 증가세가 예상된다.
2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9로 상승했으며 대기업(25)과 중소기업(36)은 전 분기보다 높아졌다. 가계(19)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역시 전반적인 대출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신용위험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고 대출 수요도 상호금융을 제외한 업권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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