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4.5%…보험료 올렸는데도 1.9%p 상승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7-22 12:18:30
대형 손보 4사 누적 손해율 악화, 장마·휴가철 앞두고 적자 부담 확대 우려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반기 들어 지난해보다 상승한 가운데, 장마와 휴가철 영향에 손해율 추가 악화도 우려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됐지만, 인상 폭이 제한적이었던 데다 과잉의료에 따른 보험금 누수도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4개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올해 1∼6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4.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6월 손해율도 83.6%로 전년 동월 대비 1.9%p 올랐다.

업계에서는 늦은 장마와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된다며, 자동차보험 누적 적자 폭도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를 관리하기 위한 ‘8주룰’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금 누수 문제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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