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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전경.[토요경제DB] |
금융감독원이 은행·보험·증권·카드 등 금융권 전반에서 전산장애가 잦은 금융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IT 운영구조 개선 컨설팅에 나선다. 사고 발생 이후 제재보다 금융사 내부 운영체계를 미리 점검해 전산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1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라이나손해보험을 시작으로 IT 운영구조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 다음 달까지 은행·증권·카드업권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서면 자료와 현장 점검을 통해 IT 운영체계 전반을 살펴본다. 실무 부서와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경영진을 면담하고 전산사고 대응 체계와 프로그램 변경 통제, 전산자원 확보, 장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체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사별 개선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업권별 CIO 간담회를 통해 미비점과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IT 안전성 가이드라인에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번 컨설팅은 금감원이 올해 감독 기조를 사후 제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 이후 추진하는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컨설팅 효과를 검토한 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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