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1분기 순이익 354억원…매출 늘고 PF 약정잔액 감소

기업분석 / 조민규 기자 / 2026-07-13 15:41:04
영업이익 505억원으로 증가…재고자산은 20.5% 확대

BS한양의 2026년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35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크게 늘었다. 매출 증가와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됐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책임준공 조건부 채무인수약정 잔액도 감소했다. 다만 재고자산과 부채는 지난해 말보다 증가했다.
 

▲ 비에스한양 2026년 1분기 재무상태 요약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AI이미지]

 

13일 토요경제 기업재무분석실이 비에스한양의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와 202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동기 59억원보다 약 6배 늘었다.

비에스한양은 공동주택과 도시정비, 토목·인프라, 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는 비상장 종합건설사다. 2025년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7위다.

1분기 매출은 3435억원으로 전년동기 2104억원보다 63.3% 증가했다. 매출원가는 2669억원으로 893억원 늘었지만, 매출 증가폭이 원가 증가폭을 웃돌면서 매출총이익은 327억원에서 766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동기 138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190억원에서 261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약 14.7%로 전년동기 약 6.6%보다 높아졌다.

금융비용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 79억원보다 감소했다. 지분법평가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보다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동기 88억원보다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은 109억원이었다.

전체 분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동기 61억원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은 354억원, 비지배지분은 5억원이다. 기본주당순이익은 7838원으로 전년동기 1298원보다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축·주택 부문이 2212억원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인프라·에너지 부문은 742억원으로 21.6%, 분양수익은 390억원으로 11.3%였다. 임대수익은 10억원, 기타 매출은 80억원이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 비중은 2025년 연간 55.8%에서 2026년 1분기 64.4%로 높아졌다. 반면 인프라·에너지 부문 비중은 같은 기간 29.6%에서 21.6%로 낮아졌다. 1분기 실적 개선에서 건축·주택 사업의 기여도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비에스한양 2026년 1분기 주요 지표 변화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AI이미지]

 

연결재무상태표 기준 자산총계는 2조2406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957억원보다 6.9%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조4111억원으로 8.5%, 자본총계는 8295억원으로 4.3%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은 8215억원으로 지난해 말 7869억원보다 4.4% 증가했다. 부채가 자본보다 빠르게 늘면서 단순 계산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약 163.4%에서 1분기 말 약 170.1%로 상승했다.

유동자산은 1조115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1% 증가했다. 재고자산은 4670억원으로 20.5% 늘었고,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은 3248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재고자산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약 18.5%에서 1분기 말 약 20.8%로 높아졌다. 건설사의 재고자산에는 미분양 주택과 완성주택, 개발사업 관련 용지 등이 포함될 수 있어 향후 분양과 회수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동부채는 986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0% 증가했다. 비유동부채는 4248억원으로 15.0% 늘었다. 비유동부채 증가율이 유동부채 증가율을 웃돌았다.

PF 관련 우발채무는 일부 감소했다. 책임준공 조건부 채무인수약정의 대출잔액은 1539억원으로 지난해 말 2387억원보다 848억원 줄었다. 약정 대상 사업장은 7건에서 6건으로 감소했다.

중도금대출 보증 잔액은 2439억원으로 지난해 말 2459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책임준공 약정과 중도금대출 보증을 합한 잔액은 약 3978억원이다.

비에스한양은 2025년에도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1286억원으로 전년보다 2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192억원보다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년 290억원보다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 289억원보다 늘었다. 비에스한양은 2025년 결산에서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2025년 12월 기준 비에스한양의 신용등급은 회사채 BBB+, 기업어음 A3+다.

비에스한양의 1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PF 관련 약정잔액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재고자산과 부채가 증가했고 부채비율도 높아졌다. 향후 분양대금 회수와 재고자산 감소 여부가 재무구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경제 / 조민규 기자 jo14279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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