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라이더 메뉴 확인’ 기능 중단…위생·책임 전가 논란 확산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4-29 09:45:24
메뉴 누락 방지 취지로 도입했지만 책임 전가 논란 불거져
쿠팡이츠 “일부 지역 시범 운영…패널티 없었고 현재는 종료”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쿠팡이츠가 배달기사(라이더)에게 주문 메뉴를 확인하도록 한 기능을 도입했다가 반발이 일자 하루 만에 중단했다. 

▲ 쿠팡이츠 CI 

2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27일 라이더 전용 앱에 배달 음식 픽업 전 주문 메뉴 구성과 수량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메뉴 누락을 줄이기 위한 취지였지만 현장에서는 책임을 라이더에게 넘기는 조치라는 반응이 나왔다.

라이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장된 음식을 직접 확인할 경우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부 라이더는 이 기능이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국민신문고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외관상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 점검을 권장한 것일 뿐 강제 조치는 아니었다며 이와 관련한 패널티는 없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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