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일부 유보 의견 시민단체는 복귀 비판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SK네트웍스가 최신원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하면서 지배구조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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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CI |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최신원 명예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찬성 4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최 전 회장은 직접 경영 참여보다 중장기 전략 방향과 사업 시너지 창출 관련 자문, 사회적 책임 활동 등을 맡게 된다.
앞서 최 전 회장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같은 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시장에서는 복권 1년도 지나지 않아 회사 자문 역할로 복귀하게 되면서 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당사자의 경영 복귀는 시장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대통령 특별사면이 형사상 책임을 면제할 수는 있어도 회사와 주주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결정은 준법경영과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역행한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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