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협 잠정안 찬반투표 돌입…오늘 밤 결과

산업 / 최은별 기자 / 2026-08-31 09:31:24
기본급 10만원·성과금 400%+1270만원…가결 시 올해 교섭 마무리
▲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31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과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약 3만9천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재적 조합원 과반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개표는 전국 사업장의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로 모인 뒤 진행되는 만큼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천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하기 휴가비도 20만원 올리기로 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고 회사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소송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뿐 아니라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상여금 확대 등을 놓고 노사가 팽팽하게 맞섰다.

협상 과정에서 노조는 전면 파업을 포함해 총 60시간의 파업을 벌였다. 오전·오후 출근조가 각각 파업에 참여하면서 실제 생산라인 가동 중단 시간은 총 120시간에 달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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