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사주 7891억원어치 소각…주주환원 강화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8-26 15:20:04
보통주·우선주 총 250만5606주 대상…총주주환원율 35% 이상 유지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2026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8.26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약 7천9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9만1천274주와 종류주 121만4천332주 등 총 250만5천606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각 물량은 새로 취득하는 자사주가 아니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다. 전일 종가 기준 보통주 42만1천원, 우선주 20만2천500원을 적용하면 약 7천891억원 규모다.

다만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보유 승인을 받은 임직원 보상 목적 자사주는 이번 소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는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것”이라며 “발행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한다. 총주주환원율 35% 이상과 연간 최소배당금 1만원 이상을 지속하고, 배당 안정성을 위해 분기당 2천500원의 분기배당 정책도 이어갈 방침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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