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합병으로 인해 주식을 매도하는 사례는 대폭 줄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 합병(M&A)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56개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 39개사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법인은 17개사로 나타났다.
합병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5건, 36건이 발생했고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25.0%, 28.6%다.
영업양수·양도는 코스닥시장에서 3건, 주식교환 및 이전은 코스피에서 2건이 발행했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18억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줄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식회사가 합병이나 영업양도 등 주주의 이익과 중대한 사항이 주주총회에서 결의되면,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가 자기 소유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해달라고 회사에 청구하는 권리를 말한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동성화학(합병) 113억1700만원이었고 두산중공업이 1600억원으로 뒤를 따랐다.
코스닥에서는 케이엔더블유가 지아이매터리얼스를 합병하면서 3억200만원을, 알티캐스트는 알티미디어가 일부 미디어 사업을 영업양도하면서 1억8300만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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