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11개 업체, 발주청 23개소, 시·군·구 28개소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올해 2분기 100대 건설사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올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2분기 100대 건설사 중 11개사에서 총 20명이 건설사고로 사망했다. 이 중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사고 현장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서 9명이 사망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2명,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대방건설,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대보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하도급사는 한솔기업, 대우에스티, 한강이앰피, 화엄토건, 동신피앤피, 성한건설, 금풍건설이엔씨, 공산건설, 삼광건설 등 9개사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3명이 사망했고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각 2명이 숨졌다. 이 외에도 20개소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지자체 사망사고 순위 1위는 경기도로 화성시 2명, 파주?포천?하남?처인구·남양주·김포·평택·광명시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이 숨졌다.
이어 광주광역시 9명, 서울특별시 5명, 인천광역시 4명, 부산광역시 3명, 충청북도 2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일어난 11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오는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안전수칙 미준수, 관리부실 등으로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시공사에 대해 특별점검시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 1분기 사망사고 발생 163개 현장에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57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 현장에는 행정절차 후 벌점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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