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초고액자산가 잔고 100조 돌파…업계 첫 100·100 클럽 달성

산업 / 김자혜 / 2021-07-21 11:12:57
1년 반 만에 기업·개인 자산↑…50억~100억 이하 초고액자산가 74.7% 급증
<그래프=삼성증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예탁 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개인 고객(SNI)·법인고객 예탁 자산이 각각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 첫 100·100 클럽 달성이다.


6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잔고는 108조5000억원, 법인 고객의 자산은 1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말 기준까지만 해도 30억 이상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의 자산은 각각 69조1000억원, 67조6000억원 수준으로 60조원대에 머물렀다.


이후 1년 반 만에 50% 수준의 증가세를 시현하며 100조를 돌파했다. 고객 수는 각각 66%, 10.1%씩 늘어나 자산가는 3310명, 법인 수 4만7526개를 기록했다.


법인고객 자산 규모는 삼성 관계사에서 예탁한 자산은 제외한 것이다.


인당 평균 자산 기준으로는 고액 자산가는 1인당 327억9000원, 법인 고객별로는 약 21억원을 삼성증권에 예탁하고 있었다.


고객 특성별로 보면 초고액자산가는 2019년 이후 예탁한 금융자산 기준 5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의 고객 수가 가장 큰 폭(74.7%)으로 늘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이 56.3%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40대가 각각 24.7%와 12.5%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에서는 여성 투자자(19.6%)가 남성(15%) 대비 증가세가 높았다.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매년 말 잔고수익률을 산술 평균한 연평균 수익률은 12.8%로 꾸준하게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법인고객은 2019년 말 대비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고객의 증가율이 14.6%를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졌다.


법인고객의 경우도 2019년부터 매년 말잔고수익률의 산술평균이 연 3.6%로 시중금리를 크게 웃돌았다.


고객군별 투자자산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랩 등 이른바 투자형 자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대비 해외주식투자를 통해 고액 자산가 258.4%, 법인고객은 192.7%나 많이 증가했다.


한편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의 올해 상반기 기준 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무려 7개가 중복됐다.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KODEX 200으로 대형 우량주로 손꼽히는 종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7월 삼성증권에서 업계 최초로 금융 자산 1000억원 이상 자산가들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런칭한 투자 파트너급 자산관리 서비스 '패밀리오피스'가 크게 어필했다. 론칭 이후 1년 만에 60여 건에 가까운 '패밀리 오피스' 계약과 10조원이 넘는 자산이 유입됐다.


법인고객을 위한 '법인 고객 토탈 솔루션'은 본사의 법인컨설팅팀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인수합병 등 기업들에 제공하는 다양한 재무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채널 영업부문장 사재훈 부사장은 "머니무브의 큰 흐름을 삼성증권과 함께해주신 고객들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업계와 시장을 리드하는 새롭고 효용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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