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5개사가 사업장에서 쓰이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주요 5개사가 이달 중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2050년까지 기업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말 기준 전세계 31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RE100 참여 기업은 가입 이후 1년 내에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 받는다.
현대차그룹 5개사는 205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삼고 각 사별 에너지 수급 상황에 따라 2040년 이후부터 조기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동 진출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을 비롯,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그룹사들도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RE100 가입 선언은 탄소중립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지구적 움직임에 함께하고 그 결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와 나눠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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