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반도건설이 3D 프린팅을 건설공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8일 3D 프린팅 건축기업 하이시스와 ‘3D 프린팅 건설(3DCP, 3D Concrete Printing)’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반도건설은 하이시스가 개발한 건설용 3D프린터를 도입한다. 아파트 단지 내 건축물과 조경시설물에 기획, 시공, 사후관리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시스는 국내 최초로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해 건축물 출력에 성공했다.
건설용 3D프린터는 전통적 공법 대비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곡선의 4차원 공간 창출도 가능하다.
미국, 독일 등 영미권과 가까운 중국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한 건축물 시공 선행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하이시스와 3DCP 시공법도 공동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시스는 올해 1월에는 42평, 4층 규모로 시공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용 3D프린터를 개발했다. 같은 달 미국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반도건설은 미국에서 3D 건축 프린팅 사업을 추진 중인 블랙 버펄로(Black Buffalo) 3D와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변 지역 및 해당 도시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건설 박현일 사장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인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한 하이시스의 기술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시스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은 물론, 반도유보라 브랜드의 상품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시스 정구섭 대표이사는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반도건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반도건설의 시공 기술력과 하이시스의 3DCP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건축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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