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풍력사업 확대 박차···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기자재 공급

산업 / 신유림 / 2021-06-07 10:42:18
100MW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5.56MW 모델 18기 공급
올 초 창원 본사 풍력 2공장 준공, 인력확충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자료=두산중공업>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두산중공업이 풍력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2024년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기자재를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900억원으로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도 별도로 체결할 계획이다.


해당 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만 68m의 대형 제품으로 최대 70m/s의 강한 태풍을 견딜 수 있다. 2019년 국제인증기관인 UL로부터 국제 형식인증을 받았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며 사업주는 한국전력, 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이다.


EPC는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제작·납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한다. 종합준공은 2024년 4월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올 초에는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3MW급, 5.5MW급 해상풍력 발전기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8MW급 모델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초기 30%이던 부품 국산화율을 최근 70% 이상 끌어 올렸으며 현재 400여개 국내 풍력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두산중공업 EPC BG 박인원 부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발표 이후 진행된 첫 해상풍력단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박인원 부사장은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물론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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