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가 '치즈케이크' 팔고 '교육'한다?…결이 다른 사업들 눈길

산업 / 김자혜 / 2021-06-07 08:54:34
대방건설, 상업시설 입점 브랜드 협약‥GS건설, 베트남에서 국제학교 세워
현대건설, 입주민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재무적 부담 낮춰 기회 모색하는 건설사들에 주목"
(자료=픽사베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건설사들이 상업시설, 교육 등 사업을 다각화 중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친환경 사업과는 결이 다른 행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달 치즈케이크 전문점 C27를 운영하는 디앤지컴퍼니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C27은 2015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디저트 카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시작해 전국 15개 지점으로 가맹점을 확대했다.


디앤지컴퍼니본은 C27외에도 도넛킬러, 트라이아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대방건설이 가맹법인과 협약을 맺은 것은 대형 상업시설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전북혁신도시 대방디엠시티 ‘엠스트리트(M-STREET), 부산 강서구 명지 대방디엠시티 오션스퀘어는 대방건설이 선보인 상업시설이다.


대방건설이 이곳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사측은 이번 협약 외에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 파트너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베트남에 교육사업 해외법인 ‘자이가이스트 에듀케이션’을 설립하고 올해 1월 교육브랜드 ‘자이에듀케이션’을 만들었다. 자이가이스트는 현지 법인 VGSI(Vietnam GS Industry One-Member LCC)의 종속기업인데 VGSI는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했다.


GS건설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들어서는 프로젝트 ‘자이가이스트 신도시’에서 주택사업을 맡는다. 이 도시에서 국제학교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를 평가해주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자산관리평가 솔루션 살집팔집과 손잡고 자사 브랜드 아파트 디에이치, 힐스테이 입주민에게 일대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다.


살집팔집은 부동산 미래가치측정 분석, 맞춤형 아파트 매물추천, 전문가 상담 신청, 분양리포트 공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들이 개별가입 시 서비스 7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자산관리평가 솔루션을 처음 입주민들에 주거 서비스 개념으로 시작하나 앞으로 사업 수주나 신규단지 분양, 그 외 신사업분야까지 적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진투자증권 김열매 연구원은 "회사가 보유한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신사업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며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건설사들에 이목이 쏠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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